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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정지지율 ‘30%’ 근접… 나토 성과 등 긍정 요소

尹 국정지지율 ‘30%’ 근접… 나토 성과 등 긍정 요소

기사승인 2024. 07. 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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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서 워싱턴으로 출발하기 전 전용기인 공군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석달 만에 30%에 근접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를 발표하며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이 2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4%포인트(p) 오른 수치다. 4월 총선 후 석달간 20%대 초·중반에 머무르다가 30% 가까이 반등한 것이다.

부정 평가율은 60%로 직전 조사보다 8%p 떨어졌다. 한국갤럽은 주로 성향 보수·중도층, 정치 저관심층 등에서의 변화가 있다고 분석했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는 그 이유로 '외교'(3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윤 대통령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75주년 정상회의 참석차 닷새간 방미 일정을 마치고 지난 12일 귀국했다. 지난 18일 체코 정부는 원전 신규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하는 등 윤석열정부는 경제 성과를 부각하고 있다.

이밖에 '결단력/추진력/뚝심'(7%), '국방/안보',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5%), '의대 정원 확대', '경제/민생'(이상 4%)도 긍정 평가 이유로 꼽혔다.

부정 평가자는 '경제/민생/물가'(15%), '외교'(10%), '소통 미흡'(8%), '독단적/일방적'(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해병대 수사 외압', '김건희 여사 문제', '의대 정원 확대'(이상 4%)를 지적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27%,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4%, 진보당 1%, 기타 정당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3%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와 같았고, 민주당 지지율은 3%p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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