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개발공사 노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탈퇴

기사승인 2024. 07. 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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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별 노조로 전환…노사상생 공동 선언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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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왼쪽)과 문지현 노조위원장이 노사상생 공동 선언문 발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충남개발공사
충남개발공사 노조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를 탈퇴하고 기업별 노조로 전환했다.

이는 보다 유연하고 신속한 노사 협력을 통해 공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직원들의 복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다.

충남개발공사는 22일 김병근 사장과 문지현 노조위원장 등 경영진과 노조 간부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성 향상과 노사화합을 위한 노사상생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은 △노사갈등 없는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 △매출 증대, 원가절감, 효율성 제고 등 공동 노력 전개 △창조적 혁신을 통한 도민 신뢰 제고 △생산성 향상 동참 및 무재해 사업장 실천 △공사 발전과 근로조건 개선 노력 등 5개 사항으로 노사가 함께 성실히 이행하기로 약속했다.

공사와 노동조합은 이번 선언을 계기로 노사 협력 활성화 및 조합원 근로환경 및 복지 향상, 지속 가능한 공사 발전 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문지현 노조위원장은 "노동조합은 지난달 노조 총회를 거쳐 조합원들의 뜻에 따라 기업별 노조로 전환했다"며 "앞으로 노조는 공사와 조합원간 소통을 강화하고, 조합원들의 권익 보호 및 근로조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근 사장은 "이번 노사상생 공동 선언을 통해 공사와 노동조합 간의 신뢰와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상생의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생산성 향상과 직원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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