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한우 김치 불고기피자’ 출시…한우농가에 활로

홍성군·홍성축협·피자알볼로 협업

홍성군이 홍성축협·피자알볼로와 협업해 출시한 '홍성한우 김치 불고기피자'./홍성군

축산의 메카 홍성군이 홍성축협·피자알볼로와 협업으로 탄생한 '홍성한우 김치 불고기피자'가 오는 25일 출시된다.

한우 가격 폭락으로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축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23일 홍성군에 따르면 홍성한우 김치불고기피자는 지난해 홍성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재욱 피자알볼로 대표가 이용록 군수와의 대화에서 "특수부위에 비해 소비가 저조한 불고기용 부위의 활용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1년간의 연구 개발로 탄생시켰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대한민국 대표 김치 브랜드인 '종가'에서 참여해 품질을 한층 높였다. 이를 통해 홍성한우 김치불고기피자는 기존 피자와 차별화된 맛과 영양으로 전 연령층에게 인기 있는 한 끼 식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재욱 피자알볼로 대표는 "고향인 홍성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지역살리기 프로젝트에 함께 동참해 준 종가 김치에도 감사를 표한다"며"최고 품질의 홍성한우와 종가 김치로 깊고 차별화된 맛을 구현했으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영 홍성축협조합장은 "대한민국 제1의 축산군인 홍성의 브랜드가치 제고를 위해 '홍성한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홍성한우 김치불고기피자'의 성공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홍성한우 김치불고기피자' 출시는 단순한 신제품 론칭을 넘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축산업을 살리고 나아가 대한민국 한우의 가치를 높이는 의미 있는 시도로 전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