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시원하게’ 36m 스마트 버스승강장 천안에 탄생

기사승인 2024. 07. 24. 09:3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일반 스마트 승강장 보다 2~3배 확장
한 번에 승객 60~70명 대기 가능
대중교통과(36m 스마트승강장) (1)
천안시 동남구 종합터미널에 설치된 36m 길이의 스마트 버스승강장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천안시
충남 천안시 동남구 종합터미널에 36m 길이의 스마트 버스승강장이 탄생했다.

천안시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종합터미널 △고속터미널 △계광중학교 △이마트 쌍용점 등에 총 5곳에 스마트 승강장을 신규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종합터미널 스마트승강장은 길이 36m(밀폐형 6m, 개방형 30m) 규모로 일반 스마트 승강장 보다 2~3배로 확장했다. 한 번에 승객 60~70명이 대기할 수 있는 규모다.

스마트승강장에는 버스 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버스안내단말기와 온열의자, 핸드폰 충전기, 냉·난방시스템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됐다.

시는 하반기 중으로 천안여자중학교와 풍세면 행정복지센터 인근 등 유동 인구가 많고 도로 폭이 좁은 곳에 스마트 승강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태종 시 대중교통과장은 "스마트승강장은 일반 승강장에 비해 예산 소요가 많지만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서비스 개선을 통해 천안시가 편리한 교통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