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자연학습장서 키운 채소, 이웃과 나눠요”

기사승인 2024. 07. 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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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7종 145kg, 푸드뱅크에 기부
농작물 기부로 약자동행 실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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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한강공원 자연학습장. /서울시
한강공원 자연학습장에서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자란 채소가 어려운 이웃의 식탁에 오른다.

서울시는 잠실·이촌한강공원 자연학습장에서 재배한 수확물 중 온전하고 깔끔한 상태의 채소를 선별해 지난 15일 한국사회복지협회 광진푸드뱅크에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푸드뱅크는 식품을 무상으로 기탁받아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약자와 동행하는 대표적인 기부식품 제공사업이다.

이번에 기부한 채소는 △고추 50kg △가지 10kg △오이 5kg △개구리참외 40kg △맷돌호박 30kg △옥수수 5kg △참박 5kg 등이다. 시는 광진푸드뱅크 마켓에 비치해 필요하 시민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한강공원 자연학습장은 시민들에게 향토 작물의 재배 과정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잠실·뚝섬·잠원·이촌 한강공원에 각 1곳씩, 총 4곳이 운영 중이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약 254kg의 먹거리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공원 자연학습장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수확물을 기부해 약자와의 동행을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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