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 자치구에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돌봄·교육 강화

기사승인 2024. 07. 3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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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센터 내달 가동
일상생활훈련실
서울 중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내 일상생활 훈련실 /서울시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성인 발달장애인의 직업교육과 사회적응을 지원하는 '중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중림종합복지센터 내 마련된 중구 센터는 5개의 교육실과 심리안정실을 갖추고 있으며, 30명의 발달장애인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발달장애인은 항상 돌봄이 필요하지만 도전적인 행동으로 돌봄 시설로부터 이용을 거부당하는 경우가 잦다.

이에 시는 지속적인 돌봄을 제공하고 사회적응과 자립 역량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2016년 전국 최초로 노원구와 은평구에 성인 발달장애인의 직업교육과 사회적응을 지원하는 이 센터가 문을 열었으며, 이번 중구 센터 개소를 서울 시내 25개 전 자치구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센터를 갖추게 됐다.

센터는 19세 이상 학령기 이후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5년간 △사회성 및 의사소통 증진 △작업전환 교육 △신체활동 강화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정상훈 복지실장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발달장애인에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부모 등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는 데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지난 8년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센터를 더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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