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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시…“자율전공 선발 확대 등 변경사항 잘 살펴야”

2025학년도 수시…“자율전공 선발 확대 등 변경사항 잘 살펴야”

기사승인 2024. 07. 3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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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학 수시모집 인원 전년보다 증가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보는 고3학생들/연합
수시 전략에 있어서는 수시모집요강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주요 대학의 수시 모집 전형을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지난해보다 수시 모집 선발인원이 늘어났다.

31일 입시전문가들은 각 대학별 수시 전형 내용과 변경사항 등을 꼼꼼히 살펴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려대 수시는 전년보다 87명 증가한 2680명(채용조건형 계약학과 포함)을 모집한다. 기존 자유전공 외에 공과대학 단과대학 내 광역 모집을 신설했다. 공과대학 수시 모집은 학업우수전형에서만 33명을 모집한다. 학업우수전형은 서류 100으로 변경돼 지원자층, 경쟁률 등에 변화가 예상된다. 의예과, 반도체공학과, 차세대통신학과, 스마트모빌리티학부는 더 높은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해 대비가 필요하다.

서강대는 수시모집 인원이 1030명으로 전년과 비슷하다. 자유전공모집단위가 신설되었는데, SCIENCE기반 자유전공학부, 인문학기반자유전공학부, AI기반자유전공학부로 나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일반전형으로 558명 뽑는다. 서류 100%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전형은 논술 80%, 교과 10%, 비교과 10% 반영한다.

서울대 수시모집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만 선발한다. 농업생명과학대학 스마트시스템과학과가 처음으로 지역균형전형에서 4명, 일반전형에서 10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데, 의과대학을 비롯한 일부 모집단위의 경우 물리Ⅰ, 물리Ⅱ, 화학Ⅰ, 화학Ⅱ 중 1개 이상을 응시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성균관대 수시모집 인원은 전년 대비 53명 증가한 2016명이다. 올해 수시에서 자유전공계열(의·약학, 사범, 예체능, 융합과학계열 첨단학과, 건축학과, 응용AI융합학부 전공 진입 불가)로 학교장추천전형에서 20명, 논술우수에서 30명, 학생부종합 탐구형에서 114명을 선발한다. 또한 양자정보공학과가 신설돼 학생부종합전형 탐구형(13명)과 과학인재전형(5명)에서 선발한다.

연세대는 전년보다 21명 증가한 2174명을 수시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활동우수형 선발이 684명으로 가장 많고, 학생부교과전형인 추천형으로 511명, 논술전형으로 355명을 선발한다. 인공지능융합대학에서 기존의 컴퓨터학과와 인공지능학과, 신설된 인공지능시스템학과를 통합해 첨단컴퓨팅학부로 모집한다. 인공지능시스템학과 정원은 전년 대비 25명 증가한 149명이고, 이 중 수시에서 95명을 선발한다. 지능형반도체전공(정원 35명)이 신설돼 수시에서 20명을 선발한다.

한양대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1841명으로 전년과 비슷하다. 학생부종합에서 새로운 전형이 신설되면서 기존의 일반전형이 추천형, 서류형, 면접형의 3개 전형으로 나뉘었다. 자유전공학부인 한양인터칼리지학부가 250명 정원으로 신설돼 수시로 190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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