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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행사에 빠진 게임업계…“인기 IP·여름방학 효과↑”

오프라인 행사에 빠진 게임업계…“인기 IP·여름방학 효과↑”

기사승인 2024. 08. 0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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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_#1_배틀그라운드 팝업스토어 ‘PUBG 성수’ 조감도
배틀그라운드 팝업스토어 'PUBG 성수' 조감도./제공=크래프톤
게임사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자사 인기 IP를 활용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연달아 개최하고 있다.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등으로 기존 유저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이용자 유입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1일 크래프톤은 서울 성수동에 PUBG: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PUBG 성수'를 오픈했다. 'PUBG 성수'는 게임 속 공간을 오프라인에 구현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로,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게임 속 요소로 구성된 공간에서 여름을 즐기는 '서머 바이브'를 시작으로 △배틀그라운드 IP 기반의 아트 전시 '어반 캔버스'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만나볼 수 있는 '얼라이언스(Alliance)' 등 다양한 테마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일부터 18일까지 매주 목금토일에 진행되는 '서머 바이브'에는 다채로운 여름 액티비티가 준비됐다. 해당 기간 동안 팝업스토어가 사녹 맵을 연상케 하는 정글 콘셉트로 꾸며지며 △서핑 체험존 △아케이드존 △굿즈존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존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시트프업과 레벨 인피니트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8일까지 건슈팅 액션 승리의 여신: 니케의 2024 여름 팝업스토어를 더현대 서울에서 운영 중이다. 해당 팝업은 사전에 실시한 네이버 예약이 매진되고 현장 접수 대기줄도 길게 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여름 해변을 테마로 꾸며진 현장에는 150여 종의 여름 한정 굿즈가 있고, 입장 특전과 함께 구매 금액에 따라 추가 특전을 제공한다. 여기에 '니케' 프레임으로 촬영 가능한 무료 포토부스, 코스어와 함께하는 포토타임, 슈팅 게임의 특성을 살린 사격 체험존도 준비돼 있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항상 감사한 유저분들을 '최대한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며 "무더운 여름날, 보다 시원한 공간에서 마치 피서를 온 듯한 분위기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데브시스터즈도 '쿠키런:모험의 탑' 출시를 기념해 노티드와 체험형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으며 넥슨은 지난달 23일 '메이플스토리' 테마 카페 '카페 메이플스토리'를 제주에 오픈한 바 있다.

이처럼 최근 게임사들이 대표 IP를 중심으로 팝업 스토어를 개최하는 이유는 기존 유저뿐만 아니라 새로운 유저 확보에도 유리하고, 특히 방학 시즌에는 더 많은 이용자들이 방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유저들에게 오프라인 현장에서 다양한 굿즈와 콘텐츠를 제공하며 게임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현장을 찾은 새로운 이용자 역시 적지 않다"며 "특히 최근 여름방학을 맞아 더 많은 이용자가 팝업 스토어를 찾고 있으며 3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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