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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 로물루스’ 페데 알바레즈 감독, 알고 보니 韓영화 ‘찐팬’

‘에이리언: 로물루스’ 페데 알바레즈 감독, 알고 보니 韓영화 ‘찐팬’

기사승인 2024. 08. 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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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등에서 영향…"내 작품 좋아하는 한국팬들 늘 고마워"
페데 알바레즈 감독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올드보이'를 비롯한 여러 한국 영화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혀 화제다. 사진은 '에이리언: 로물로스' 촬영장에서의 모습./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한국 영화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1일 이 영화의 수입·배급사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우루과이 출신의 알바레즈 감독은 배급사를 통해 "늘 한국 영화의 팬이었다. 특히 '올드보이'는 인생을 바꾼 작품들 가운데 한 편"이라며 "또 '맨 인 더 다크'는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들 중 한국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불러모아 한국 관객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자신의 출세작인 '맨 인 더 다크'를 연출할 때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등 여러 한국영화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이미 여러 공식석상에서 밝힌 바 있다.

한편 알바레즈 감독은 '에이리언: 로물루스'로 또 한 번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번 작품은 '에이리언' 시리즈의 정통성을 잇는 신작으로, 1편과 2편 사이의 시간대를 다루는 것은 물론 캐릭터·스토리·설정 등에서 전작들과 관련해 디테일한 요소들을 가득 담아낸다.

알바레즈 감독은 "지금까지 시리즈에서 해결되지 않았던 여러 답변을 제시하고 연결 지을 것"이라며 "제 마음 한편에는 언제나 한국 관객분들을 위한 자리가 있다. 하루 빨리 한국 관객 여러분이 이번 작품을 감상하고, 나아가 제가 한국 영화에서 받은 영향을 확인해 보실 수 있다면 더 좋겠다"고 기대했다.

오는 14일 개봉 예정인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보다 나은 삶을 찾기 위해 식민지를 떠난 청년들이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한 후 에이리언의 무자비한 공격에 쫓기기 시작하면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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