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여름철 폭염대비 현장 예찰활동 강화

기사승인 2024. 08. 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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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개선대구시연합회와 농업인안전리더 활용
폭염대비 온열질환 예방 건강관리 3대 수칙 전파
[붙임]_여름철_폭염대비_현장_예찰활동_1
여름철 폭염대비 현장 예찰활동./대구시농업기술센터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구시에서도 폭염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시농업기술센터는 폭염 집중대응기간(7.29.~8.15.)동안 농업인 온열질환 피해와 발생을 줄이고자 한국생활개선대구시연합회와 농업인안전리더를 통해 여름철 폭염대비 현장 예찰활동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센터는 급격한 기온상승으로 폭염 인명피해 예방 집중대응기간(7.29.~8.15.)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인의 인명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온열질환 예방 현장 기술지원 등 사전 피해 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령 농업인 등 농작업 안전관리 철저를 위해 낮 시간 농작업 자제, 나홀로 작업 금지, 물 자주 마시기 등 폭염 시 행동요령과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물, 그늘, 휴식)을 농업 현장 방문 또는 전화로 전파하며 고령 농업인의 폭염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오명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해에 폭염으로 인한 농업분야 사망자가 7월 말~8월 중에 집중 발생됨에 따라 폭염 집중대응기간 동안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대구 농업인의 인명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도 폭염 3대 취약분야인 노숙인, 쪽방주민, 독거노인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공사장 현장근로자, 노년층 농업종사자 보호를 위한 폭염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노숙인 현장대응반을 운영해 주기적으로 현장을 순찰하고 얼음생수, 쿨토시, 마스크 등 냉방·위생용품을 지원하며 주 4회 도시락과 보양식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쪽방상담소에서는 지난해 에어컨 96대 설치에 이어 올해에도 15대를 추가 설치했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00만원을 지정기부받아 에어컨 전기료도 지원한다.

또, 올해 처음으로 폭염 대비 쪽방촌 통합돌봄 모니터링단(복지·의료·시설 등 9개 팀 60명)을 구성해 주 1회 이상 안부확인과 냉방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뜨거운 도심 열기를 식히기 위해 달구벌대로 등 6개 구간(13.6㎞)에서는 도로살수 자동 시스템(클린로드)을 하루 4회 가동하고 9개 구·군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살수차 24대를 임차해 하루 총연장 666㎞ 구간에 총 1434톤의 물을 뿌리고 있다.

김형일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대구시와 구·군은 폭염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폭염 행동수칙을 준수해 건강한 여름을 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붙임] 폭염 행동요령
폭염 행동요령./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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