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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쿠킹온’ 그램퍼스 김지인 대표...“K-POP의 열기를 요리로 전한다”

‘BTS 쿠킹온’ 그램퍼스 김지인 대표...“K-POP의 열기를 요리로 전한다”

기사승인 2024. 08. 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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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모험! 'BTS 쿠킹온' 8월 7일 글로벌 정식 출시
방탄소년단과 요리의 만남, 타이니탄이 이끄는 맛있는 모험이 펼쳐진다.

컴투스가 서비스하고 그램퍼스가 개발한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이하 BTS 쿠킹온)'이 8월 7일에 글로벌 170여 개 지역에 정식 출시된다. 

BTS 쿠킹온은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이 등장해 요리 시뮬레이션과 K-POP 팬덤을 접목시켰다. 
또한 BTS 쿠킹온은 타이니탄과 함께 세계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식당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활용한 다양한 수집 요소로 팬들의 취향을 저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은 스테이지 형식으로 준비된 각 시티의 미션들을 클리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높은 난도를 원하는 유저를 위해 각국에서 열리는 '셰프 챌린지'로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할 수도 있다.

게임 출시에 앞서 그램퍼스 김지인 대표와 손지원 PD의 인터뷰를 통해 'BTS 쿠킹온'만의 차별점과 향후 업데이트 계획, 수집 요소, 목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일문일답.
(왼쪽부터) 그램퍼스 손지원 PD, 김지인 대표
- 'BTS 쿠킹온'의 전작인 '마이리틀셰프'와 차별점과 'BTS 쿠킹온'만의 지향점은
김지인 대표 : 그램퍼스를 알릴 수 있었던 게임이 '마이리틀셰프'다. 가장 큰 차이점은 게임의 메인인 요리 플레이의 방식 자체가 '드래그 앤 드롭(Drag & Drop)'에서 간단한 '터치' 방식으로 바뀌었다. 더 다양한 캐주얼 팬들과의 쉽게 호흡을 하기 위해서다.

또한, 기존에는 없었던 타이니탄 포토카드 기능과 무대를 직접 꾸미고 음원을 모으는 다양한 콜렉팅 요소도 차별화 포인트다. 'BTS 쿠킹온'은 우리가 해석한 시나리오와 다양한 요소를 통해 글로벌 팬덤과 하나가 되는 게임을 만들려고 했으며, 팬덤이 아닌 캐주얼 게이머들에게도 가볍게 즐기며 내 폰에서 오랫동안 간직하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시뮬레이션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 BTS IP를 활용한 게임이면서도 '타이니탄'을 내세운 첫 게임이다. 타이니탄과 요리와의 연계는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며, 타이니탄은 어떤 방식으로 만나볼 수 있는지
손지원 PD : 개발 초기에 요리와 타이니탄 캐릭터의 직접적인 연계를 다방면으로 시도했다. 그러다 보니 플레이에 있어 타이니탄의 능력에 의존을 하게 되는 부분이 생기고, 또 전체적인 게임 밸런스에도 영향을 끼치는 부분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현재는 오로지 유저의 실력에 따라 결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타이니탄과 게임 플레이의 연계는 의도적으로 배제하였다. 다만, 플레이 성과에 따라 타이니탄이 포인트를 획득하고, 이 포인트로 다시 포토카드를 획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 'BTS 쿠킹온'의 주요 타깃층은 누구며, 이를 공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김지인 대표 : 1차 타깃층은 아티스트의 글로벌 팬덤이며, 2차 타깃층은 캐주얼 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겨 하는 글로벌 게이머들이다. 초기 론칭 때는 아티스트의 팬분들을 게임으로 진입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다양한 이벤트 등이 펼쳐지며, 이후 캐주얼 유저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알리기 위한 온라인 프로모션도 곧바로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손지원 PD : 게임 개발 과정에서 우리는 진정성을 가지고 프로젝트에 임했다. 초기 단계부터 방탄소년단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갖춘 기획자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했으며 컴투스 사내 테스트에서도 내부 팬분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함으로써 다양한 시각에서 게임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 주요 공략층 중 하나인 캐주얼 시뮬레이션 팬층이 게임 자체로서 즐길 수 있도록 기존 IP 게임과는 다르게 게임성을 강화하는 부분도 중요했다.
그램퍼스 손지원 PD
- 론칭 스펙(도시 및 요리 숫자, 전반적인 볼륨)과 앞으로의 업데이트 계획은
손지원 PD : 그랜드 오픈과 동시에 론칭 스펙은 4개의 도시(서울, 뉴욕, 발리, 파리)와 타이니탄 페스티벌, 시즌 레스토랑, 셰프 챌린지까지 18개의 레스토랑으로 오픈하게 된다. 물론 준비가 되고 있는 콘텐츠나 시스템적인 업데이트 분량은 그 수준을 상회한다. 포토카드 바인더는 3종으로, 방탄소년단 음원 테마인 'Butter'와 비음원 테마 '셰프', 시즌 테마인 유람선 선원이 준비되어 있다.

도시와 타이니탄 페스티벌, 시즌 레스토랑과 포토카드 바인더는 매 정규 업데이트마다 순차적으로 추가되며, 유저들이 모은 포토카드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끔 다양한 활용 방안을 고민 중이다. 유저들이 모은 포토카드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끔 다양한 활용 방안을 고민 중이며, 클럽 활성화를 위해 클럽 구성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다양한 콘텐츠를 계획하고 있다.

- 'BTS 쿠킹온'의 목표는
김지인 대표 : 타이니탄 레스토랑의 첫 번째 레스토랑, 첫 번째 메뉴가 비빔밥이다. 방탄소년단이 연습생 시절부터 즐겨 먹은 것으로 알려진 메뉴를 모티브로 삼았다. 비빔밥은 다양한 재료들이 한 그릇에 담겨 아름답게 섞이는 최고의 한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최근 K-Food의 흐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우리의 게임도 비빔밥처럼 다양한 재료들이 아름답게 섞여, 캐주얼 게이머와 방탄소년단 글로벌 팬 등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고, 만족할 수 있는 그런 게임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캐주얼 시뮬레이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 

손지원 PD : 아이돌 IP를 차용한 게임들은 팬들을 위한 게임이라는 인식이 있다 보니, 게임성이 약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있는 것 같다. 'BTS 쿠킹온'이 그 인식을 깨고, 글로벌 게이머들에겐 게임 자체로써 즐길 수 있고, 팬심으로 다가온 아티스트 팬들은 반대로 게임 유저로 정착할 수 있게 되면 좋을 것 같다.

- 유저 피드백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과 게임에 실제로 반영된 것이 있는지
손지원 PD : 소프트 론칭 이후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예상보다 많은 유저분들이 굉장히 열심히 플레이해 주시고 있다는 점이다. 요리게임 특성상 스테이지 후반부로 갈수록 난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해외 팬분들 플레이 성향 상 좀 더 느긋하게 콘텐츠를 소비하실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높은 성적으로 랭킹창을 채워주시는 유저분들을 보면서 정식 출시 이후에도 업데이트에 박차를 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는 소프트 론칭 이후 유저 동향을 보고 있는 중이라, 업데이트 이후 바라고 계신 것들을 차근히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그램퍼스 김지인 대표
- 게임 내 BM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김지인 대표 : 전체적으로는 시뮬레이션 게임뿐 아니라 캐주얼 게임에서 만날 수 있는 BM 구조가 적용되어 있다. 시즌패스와 함께 게임 진행을 도와주는 서포팅 상품 등이 구성돼 있으며, 광고 수익 모델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 포토카드, 타이니탄 무대 등 수집 요소들이 게임 플레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손지원 PD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수집 요소는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포토카드는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포인트로 수집할 수 있으며, 이는 공연 무대도 마찬가지다. 각 수집 요소가 플레이에 영향을 미칠 경우 강제 수집 요소가 될 여지가 있어 능력치 관련 요소는 배제했다. 게임을 즐기고 플레이하다 보면 자연스레 포토카드라는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요리 게임 전문 개발사로서 BTS 쿠킹온에 새로운 도전을 한 부분이 있는지
김지인 대표 : 기존 작품은 요리게임의 본질에 총력을 다했다면, 'BTS 쿠킹온'은 요리와 동시에 아티스트를 내세웠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의미 있는 도전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포토카드 시스템에 대한 나름의 공식을 만들어내야 했으며, 방탄소년단이 공연을 선보였던 글로벌 도시를 배경으로 다양한 무대를 연출하고 꾸밀 수 있는 요소들도 넣어봤다. 

또한 타이니탄의 공연 무대에선 실제 안무 동작도 감상할 수 있게 만들었으며, 공식 음원을 감상할 수 있는 부분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이런 특징을 녹여내기 위해 노력한 것이 우리의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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