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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정숙 샤넬재킷 의혹’ 전 주불한국문화원장 조사

검찰, ‘김정숙 샤넬재킷 의혹’ 전 주불한국문화원장 조사

기사승인 2024. 08. 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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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전해웅 전 원장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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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샤넬 재킷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해당 재킷을 가장 먼저 전시했던 전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조아라 부장검사)는 지난달 말 전해웅 전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재킷의 전시 경위 등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은 2021년 국립한글박물관과 협력해 개최한 특별전에서 김 여사가 프랑스 순방 때 입었던 재킷을 처음 전시한 곳이다.

해당 재킷은 샤넬의 수석디자이너인 칼 라거펠트가 제작해 2015년 패션쇼에서 선보인 의상으로 2018년 10월 김 여사가 프랑스 순방 때 입어 주목을 받았다.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지난 1월 김 여사에 대한 검찰 수사를 의뢰하며 "샤넬 본사에 보관되고 있다고 하나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 김 여사가 샤넬 측에 (재킷을) 반납하지 않았고 소장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2022년 3월 당시 청와대는 김 여사의 재킷 미반납 의혹과 관련해 "대여이기 때문에 당연히 반납했고 그 후에 샤넬 측에서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해 전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초 김일환 국립한글박물관장과 다른 직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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