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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2024] 유인촌 장관, 안세영 발언에 “협회 역할 다했는지가 핵심”

[파리 2024] 유인촌 장관, 안세영 발언에 “협회 역할 다했는지가 핵심”

기사승인 2024. 08. 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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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스포츠윤리센터 임명장 수여식서 입장
개선할 필요성 있으면 바꾸겠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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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문체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이 안세영(22·삼성생명)의 작심 발언에 대해 다시 한 번 경위를 파악할 뜻을 명확히 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진행된 스포츠윤리센터 임원진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뒤 안세영 발언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해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면 바꾸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유 장관은 "이 문제는 대한배드민턴협회, 지도자가 선수를 위해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안세영은 지난 5일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뒤 "제 부상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한테 실망했었다"며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해 파문을 일으켰다.

논란이 일자 문체부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개선 조치의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또 문체부는 다른 종목 단체들도 비슷한 문제가 없는지 들여다볼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이날 귀국한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은 "나와 선수, 협회와 선수는 갈등이 없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김 회장은 "심적으로는 가슴이 아프다"며 "사실 협회에서 무슨 잘못을 많이 한 것처럼 보이는데 (오후에 배포할) 보도자료를 보면 이해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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