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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2분기 영업이익 353억원…흑자전환

CJ ENM, 2분기 영업이익 353억원…흑자전환

기사승인 2024. 08. 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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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CI./제공=CJ ENM
CJ ENM이 2분기 매출 1조1647억원, 영업이익 3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티빙의 유료 가입자 증가와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 FS)의 딜리버리 확대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중심의 원플랫폼2.0 전략이 순항하며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눈물의 여왕'과 '선재 업고 튀어' 등 프리미엄 콘텐츠의 선전과 콘텐츠 라이브러리 확대로 유료가입자를 끌어 모은 티빙 효과가 컸다. 티빙의 유료가입자수는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했으며, 모바일인덱스 기준 2분기 MAU는 740만을 돌파했다. 올해 2분기 티빙의 매출액은 1년 사이 41% 증가한 107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글로벌 시장내 프리미엄 콘텐츠 판매가 강화되며 매출이 전년대비 25.3% 증가한 287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1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 선전과 글로벌 신규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데뷔를 발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2분기 매출 1523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 음악 사업 글로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했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 3719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으로 2분기 연속 전년대비 외형 및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가 전년대비 108% 신장,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CJ ENM 관계자는 "티빙이 가입자와 트래픽이 동시 증가하는 가운데 피프스시즌의 콘텐츠 공급 확대, 아티스트의 글로벌 선전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콘텐츠 라인업 강화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제고하고 콘텐츠 유통 전략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CJ ENM은 2024년 하반기 핵심 사업의 초격차 역량 강화를 통해 흑자 기조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3분기 시즌제 앵커 예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티빙은 막강한 고정팬을 보유한 야구·농구·테니스 등 스포츠 콘텐츠를 비롯해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해 가입자와 트래픽을 모두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글로벌 플랫폼을 타깃으로 콘텐츠 공급에 속도를 내고, 음악 부문은 주요 아티스트 활동에 힘입어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커머스 부문은 원플랫폼 2.0 전략 기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육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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