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경기창업혁신공간 입주기업 연일 승승장구

기사승인 2024. 08. 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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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창업혁신공간 등 입주기업 347개사 상반기 경영실태조사 결과 발표
매출 1103억원 달성, 신규 고용 453명 창출, 투자유치 806억원 성과 거둬
경기도형 코워킹스페이스(남서부권)
경기도형 코워킹스페이스(남서부권) 전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경기창업혁신공간 입주기업들이 연일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 곳에 입주한 347개사의 상반기 매출액이 110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85% 늘어났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3억1000만원으로 지난해 전국 창업 기업 평균 매출액 2억4000만원을 크게 상회했다.

경과원은 경기창업혁신공간 등 입주기업 347개사 상반기 경영실태조사를 실시하고 11일 이같이 밝혔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종사자 수는 1688명으로 전년 동기(1278명) 대비 32% 늘었더, 이 중 신규 고용은 453명에 달했다. 특히 창업 3년 이상 기업의 신규 고용이 200명으로 가장 높았다.

입주기업들은 올해 상반기에만 총 569건의 지식재산권 및 인증을 취득했다. 이는 기업당 평균 1.64건에 해당하며, 창업 3년 이상 기업의 취득률이 전체의 51.8%로 가장 높았다.

신산업 분야 기업의 급증도 돋보인다. 전체 입주기업 중 신산업 분야 업종은 257개(74.1%)로 전년동기(149개) 대비 72% 증가했다. 이는 경기도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안과 의료기기 개발 스타트업체인 티아이(주)는 CES 2024 혁신상 3종 수상을 비롯해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고 시리즈 A투자유치에 성공했다.

AI 챗봇 개발기업인 (주)도슨티는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시드 팁스에 2023년 11월 선정 후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로부터 올해 4월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하여 성장 궤도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다비다 이은승 대표는 "경과원이 제공한 업무 환경과 멘토링, 네트워킹 등 종합적 지원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진출에 결정적인 밑거름이 됐다"고 밝혔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경기도 스타트업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업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해 스타트업이 경기도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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