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 공공버스가 더 좋아집니다”

기사승인 2024. 08. 11. 09:1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도, 더 빠르고 편안한 시내버스 종합관리 방안 추진
공공관리제 시행과 함께 ’25년부터 시내버스 종합관리 방안 적용 추진
공공버스가 더 좋아집니다 포스터
'경기도 공공버스가 더 좋아집니다' 홍보 웹포스터/도
경기도가 더 빠르고 편안한 시내버스 종합관리 방안을 내놨다.

도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 이후 승객 이용 만족도를 더 높이기위해 △안전한 △친절한 △편리한 △쾌적한 등 4가지 방향의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종합관리 방안'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도는 안전한 버스 여건 조성을 위해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위험운전 행동 측정과 피드백 기능이 있는 '버스 안전운행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 앱은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고스란히 기록하는 방식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운전습관 관리와 우수 운수종사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등이 가능해져 안전사고가 감소하고 보험료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노선별 버스 안전관리 실태를 체계적으로 평가해 평가 등급과 점수를 도민에게 공개하는 '서비스 안전 등급 공시제도'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 안전운행 습관을 정착시키고 사고 절감을 위한 안전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친절한 버스'를 위해선 시내버스 민원 다수 발생 노선을 집중 단속하고 운수종사자 친절교육 의무화, 친절기사 인증제를 통한 우수 업체·종사자 인센티브 등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무정차, 불친절, 난폭운전, 배차간격 민원 등 시내버스 4대 핵심민원을 근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 빠르고 편리한 버스 운행여건 방안으로는 GTX 개통, 철도 연장 등 변화하는 교통 여건에 따라 교통카드 빅데이터(노선 및 정류장별 이용객 수요 등)를 분석하는 등 체계적인 노선 개편을 정기화한다. 노선별 배차간격 준수율 등을 중점적으로 관리해 버스 운행의 정시성과 신뢰성을 개선한다.

쾌적하고 청결한 버스 이용을 위해선 도와 경기교통공사 합동 청결점검 실시, 버스 냉방장치 등 주요 악취 발생시설 소독 강화, 친환경 버스 보급 확대 등 버스 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종합관리 방안이 이르면 내년부터 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관련 지침 개정 등의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남상은 도 교통국장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기존 준공영제의 단점을 보완해 재정부담은 최소화하고 버스 서비스 질을 개선하는 도의 핵심 교통정책"이라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과 함께 더 안전한, 친절한, 편리한, 쾌적한 버스를 위한 이번 종합관리 방안을 적용해 모든 도민이 만족할 수 있는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