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우상혁, 육상 한국 역사상 두번 연속 결선 ‘쾌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0일(현지시각) 오후 파리 올림픽 결승경기를 마친 우상혁 선수를 만나 격려하고 있다./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시 대표단은 10일 오후(현지시간) 파리 올림픽 육상 높이뛰기 7위를 기록한 용인특례시 소속 우상혁 선수(28)를 만나 격려했다.

우상혁 선수는 이날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ｍ 27을 넘어 아쉽게도 메달을 따지 못했다.

우 선수는 경기 후 스타디움에서 만난 이상일 시장에게 "용인특례시민과 국민들께서 많이 응원해 주셨는데, 많이 아쉬워 하실 것 같아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상혁 선수에게 "용인 시민과 국민들께서 아쉬워하시겠지만 그동안 올림픽 준비를 열심히 해 온 당사자인 우 선수 만큼 아쉬움을 느끼는 분들은 없을 것"이라며 "올림픽 육상 트랙 및 필드에서 대한민국 역사상 두 번 연속해서 결선에 진출한 선수는 우상혁 선수가 유일하다. 그것만으로도 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국제경기들도 있으니 더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 시장은 11일 오전(파리 현지시각) 우상혁 선수와 김도균 한국육상 대표팀 수직도약 코치와 조찬을 함께 하면서 다시 한번 격려의 뜻을 한 뒤 이날 오후 귀국행 비행기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