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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빈 우주청장, 최상목 부총리와 사천 항공 현장 방문

윤영빈 우주청장, 최상목 부총리와 사천 항공 현장 방문

기사승인 2024. 08. 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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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산업분야 현장의견 청취
외국인 협업예산 원활 추진 당부
글로벌 인재유치, 외국인 정책 점검
우주청장 항우연 젊은 연구자와 간담회
17일 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열린 '우주청장, 항우연 젊은 연구자와 간담회'에서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우주항공청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이 항공부품업계의 외국인력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건의 사항 수렴에 나섰다.

12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이날 최 부총리와 윤 청장은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협회와 ㈜미래항공을 방문, 근무자를 격려하고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지난 7일 발표된 외국인 정책 협업예산 추진 방안에 따라 필요한 인력수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 관계자들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외국인 정책은 다문화 국가로 성장한 우리 사회의 위상에 걸맞게 그간 분야별 단기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양적 확충 위주 투자를 중장기 인구구조 변화 및 인력수급이 고려된 질적 성장 구조로 전환해 나가는 접근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부처 간 협업예산이 조기에 안착하려면 협업노력과 함께 관련 협회 및 업계와의 적극적인 현장소통과 피드백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또 외국인들이 궁극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비자 사다리 구축 등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외국인들의 눈높이에서 계속 개선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미래항공 사업장을 방문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근무현장을 점검했다. 최 부총리는 우주항공 분야에서 단순 기능 인력이 아닌 우수한 외국 인재를 유치한다면 현장 인력 수요를 맞추면서 글로벌 경쟁력도 함께 강화해 나가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음으로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지난 5월 개청한 우주항공청의 운영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타 부처 대비 인력 및 재정 운용에 있어 법적으로 보장된 유연성 덕분에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정책 추진 여건이 마련돼 있으므로 기관 설립 취지에 맞게 혁신적이고 경제 파급력이 큰 우주·항공 분야를 목표로 관련 연구를 확충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최 부총리와 윤 청장은 외국인 정책의 궁극적 성과가 체류 외국인의 지역 '정착'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현장에서 지역 중소기업 및 외국인과 접점에 있는 관련 협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모두가 향후 대한민국 경제·사회의 지속가능성을 결정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는 생각을 잊지 말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 부총리와 윤 청장은 외국인 정책전환이 대내외적 여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을 다시 한번 상기하며 정책당국도 체류 외국인, 관련 산업 협회, 지역 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외국인 정책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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