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CCTV 상황실, 범죄자 검거 등 시민 안전지킴이 역할 ‘톡톡’

기사승인 2024. 08. 12. 14:4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4시간 모니터링으로 시민 안전 및 생명 지켜
스마트도시과-생활안전 CCTV 상황실 전경
성남시 생활안전 CCTV 상황실 전경./시
경기 성남시 CCTV 상황실이 각종 범죄 피의자 검거, 실종자·자살 시도자 구조에 기여하는 등 시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성남시는 올해 생활안전 CCTV 상황실이 음주운전·폭행·절도 등 피의자 검거 기여 26건과 실종자 위치 확인 2건, 상수도 누수 신고 1건, 자살 시도자 구조 1건 등 총 30건의 대응 실적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범죄 사각지대와 골목길 등에 1만1399대의 생활안전 CCTV를 운영 중이다. 36명의 관제원이 24시간 실시간으로 시의 범죄, 안전, 재난상황을 관제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CCTV 상황실 관제요원이 새벽 1시경 분당구 한 어린이 공원에서 20대 남자가 공원 내에서 자해 시도가 의심되는 행동을 하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112에 신고해 경찰관이 안전 귀가를 유도했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한 남성이 여성의 얼굴을 수차례 폭행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해 112에 신고, 현행범 검거에 기여했다. 15일에는 한 상가 골목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운전하는 것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해 검거되도록 지원했다.

이 같이 세심하고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인명구조 및 범죄자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CCTV 상황실 관제원 7명이 지난달 관내 수정·중원·분당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시 관계자는 "4차산업기술을 활용해 범죄 및 재난상황에 대한 CCTV 관제활동을 강화하고 CCTV 비상벨 대응,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대응능력을 향상해 더욱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