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보육 천국 익산시, 각종 체험활동 사업 ‘풍성’

기사승인 2024. 08. 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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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유보통합 연계한 지원
생존수영, 동물 친화, 숲·생태, 디지털 체험 등 풍부한 경험 기회
익산시청 전경 박윤근 기자
익산시청 전경./ 박윤근 기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전북 익산시가 지역 아동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쏟아붓고 있다.

시는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은 익산시와 익산교육지원청, 원광보건대학교가 협력해 지역 주도로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저출생 장기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유아를 위한 우수한 교육·돌봄 모델을 적극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우선 익산시도시관리공단과 협력해 도내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유아 대상 생존수영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국민생활관과 서부권다목적체육관 등 우수한 기반시설과 수영 강사진을 적극 활용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익산지역 130개 어린이집·유치원에 재원하는 유아 4800여 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한다.

여기에 시는 국내 최고 수준 공공승마장을 활용해 유아와 동물 친화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유아-동물 친화 체험에는 익산지역 130개 어린이집·유치원 어린이 6400여 명이 참여한다.

지난 5월 공공승마장 안에 새로 개장한 포니랜드에서는 아이들이 조랑말과 호흡을 같이하며 즐기는 승마체험과 말 먹이 주기 체험, 조랑말과 산책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첨단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XR말산업체험관도 있다. 가상 말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유아의 흥미를 유발하고 승마의 두려움과 거리감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시는 9월부터 익산 지역 23개 어린이 숲체험 지정 장소에서 진행한다.

시는 서부권육아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우수한 유아 숲해설 전문 인력을 대거 확보했고, 앞으로 3200여 명에게 숲·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익산시 전역의 숲과 공원이 교과서·교실·선생님 역할을 하며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시는 지역 67개 어린이집과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 디지털 교재교구 73개를 지원해 직접 만지고 활용할 수 있도록 비치한다. 63개 공·사립 유치원은 익산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는다.

김영희 복지교육국장은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전인적 성장을 이루고, 차별 없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익산시는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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