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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페이크 시그널’ 기능 도입…“사칭 사기·피싱 예방”

카카오톡, ‘페이크 시그널’ 기능 도입…“사칭 사기·피싱 예방”

기사승인 2024. 08. 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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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페이크 시그널 기능 예시 화면
카카오톡 페이크 시그널 기능 예시 화면./제공=카카오
카카오는 사칭 사기와 피싱 범죄를 예방하고 이용자들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페이크 시그널' 기능을 신규 도입했다고 밝혔다.

14일 카카오에 따르면 '페이크 시그널'은 카카오의 '안티어뷰징 시스템'에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등의 기술을 결합한 것으로, 카카오톡 프로필 정보와 계정 및 사용 이력 등을 분석하고 사칭 가능성이 높은 프로필을 자동 탐지한다.

탐지된 친구가 아닌 사칭 의심 프로필 이미지에는 경고 표시를 노출하고, 사칭 의심 계정을 친구 추가하거나 대화를 시도하면 경고 팝업 문구를 띄워 이용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주의를 환기한다. 또 경고 문구와 함께 사칭 의심 계정을 바로 차단하고 신고할 수 있는 경로도 안내한다.

해당 기능은 카카오톡을 최신 버전(v11.0.0)으로 업데이트 한 이용자들에게 적용된다.

카카오는 이번 '페이크 시그널' 도입과 함께 '피싱 및 사기 주의 기능' 관련 브랜드 체계를 재정비했다. '톡사이렌'을 '피싱 및 사기 범죄 주의 기능'을 총칭하는 상위 브랜드로 승격시키고, '페이크 시그널', '글로브 시그널', '스트레인저 시그널(기존 톡사이렌)' 등을 하위 카테고리에 배치하여 체계화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칭을 통한 범죄 수법과 유형이 점차 교묘해지는 상황에 대처하고자 스패머, 어뷰저들의 활동을 막기 위한 조직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적, 정책적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IT 회사로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여 이용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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