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관리도 예술섬’ 조성 공모

기사승인 2024. 08. 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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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사업시행자 공모 공고 등 사업 본격 추진
고군산군도 예술특화형 명품 해상 관광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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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옥도면 '관리도 예술섬' 조감도./군산시
전북 군산시가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고군산군도에 예술특화형 명품 해상 관광단지를 조성해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민간 투자유치를 통한 체류형 관광거점을 육성하고자 추진됐다.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단지사업 방식으로 추진되며, 사업시행자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의 절차를 인용해 투명한 과정을 통해 공모를 실시할 방침이다.

관리도는 면적 1.2㎢에 해안선 길이 7.3㎞, 군산시 육지부에서 24㎞ 떨어져 있는 옥도면에 속한 섬이다.

인근 장자도까지는 2017년 개통된 고군산군도 연결도로를 이용해 차량 접근이 가능하며, 장자도에서 배로 5분이면 도착하는 곳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섬이다.

예술을 테마로 하는 예술섬 특화방안을 기본원칙으로 △3000억원 이상 사업계획 및 사업성 제시 △건실한 업체 참여를 위해 재무능력 요건 제시 △인센티브 사업은 손익계산 등 필요시 제안 △사업 및 인센티브 인허가 타당성 제시 등이다.

공모와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과 공모 일정 등은 군산시 홈페이지 소통참여-시정알림-고시 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과 공모지침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시는 공모 내용에 대한 질의 접수와 답변을 거쳐 사업 참여의향서를 접수하고, 참여의향서가 제출되면 각종 기초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사업계획서 작성·접수 및 평가(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군산시수협 토지확보 후 사업협약 체결의 순으로 절차가 진행되며, 사업 협약까지는 1년여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이 고군산군도 관광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관리도만이 가질 수 있는 차별화된 예술특화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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