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은빛 가을 갈치 낚시 명소 ‘HD현대삼호 앞바다’ 112일간 개방

기사승인 2024. 08. 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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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 소득증대·관광객 유치 나서
조업 금지구역 한시적 개방
갈치낚시
갈치낚시. /영암군
전남 영암군 소재 HD현대삼호조선소 앞바다에서 오는 21일 부터 은빛 가을 갈치낚시의 장관이 펼쳐진다.

군은 어민 소득증대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영암군이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협의를 거쳐 조업 금지구역을 한시적으로 열고 8월 21일부터 12월 10일까지 갈치낚시 장소로 개방하게 된다.

그동안 영암 갈치낚시는 부둣가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취미로 전국 강태공들의 각광을 받아왔다. 낚싯대에 전해지는 묵직한 손맛과 들어 올릴 때 불빛을 튕겨내는 거울 같은 갈치의 자태, 회와 구이에서 조림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맛은 그간 가을의 멋과 맛으로 낚시인들의 마음을 홀려왔다.

영암군은 이번 낚시 장소 개방에 앞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갈치잡이 배 13척의 구명설비 비치 여부 등 안전 점검을 목포해양경찰서,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마쳤다.

김준두 영암군 친환경농업과장은 "영암의 멋진 야경 속에서 전국에서 온 많은 분들이 안전하게 갈치 손맛과 음식맛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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