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챔피언스] 최후의 퍼시픽 DRX, TE 압도하며 2라운드 진출

파괴적인 경기력 보여준 DRX... SEN전 패배 악몽에서 탈출

TE를 2:0으로 잡아낸 DRX. /발로란트 플리커

최후의 퍼시픽 DRX가 TE를 잡고 패자조 2라운드로 진출했다. 

16일 DRX는 서울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린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플레이오프 패자조 1라운드에서 Trace Esports(이하 TE)에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 TE가 선택한 맵 로터스에선 DRX가 13:3로 승리했다.

피스톨 라운드부터 기선을 제압한 DRX는 전반전을 10-2로 마무리했다. 경기내내 DRX의 우월한 에임 체급이 돋보였다. 후반전 들어 TE도 반격에 나섰으나 결국 16라운드에서 '버즈' 유병철이 4킬을 만들어내며 DRX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어비스에선 DRX가 13:5로 승리했다.

DRX는 1세트의 기세를 살려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피스톨라운드를 극적으로 승리한 DRX는 전반전을 9-3으로 마무리지었다.

이어진 후반전에도 피스톨라운드를 포함해 연속으로 세 라운드를 가져가며 15라운드만에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나가던 DRX는 18라운드를 깔끔하게 승리하며 빠르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판단과 에임 모두 DRX가 앞서 있었다. TE는 후반으로 갈수록 멘탈이 나간 듯 판단과 샷이 흔들렸다. 레비아탄을 잡았다고는 생각되지 않는 경기력이었다.

이번 경기를 승리한 DRX는 오는 18일, 승자조 G2와 레비아탄의 경기 패자와 패자조 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