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2024년 을지연습 실시

실질적 위기 대응 능력 향상과 비상대비 태세 확립 목표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2023 을지연습' 실시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경기도교육청이 국가 안보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국가적으로 추진하는 '2024 을지연습'을 19일부터 22일까지 25개 교육지원청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을지연습 기간 군과 합동으로 방독면 착용 방법과 우의, 고무장화 등 화생방 방호를 위한 대체 장비 활용 훈련을 진행한다. 또 수원 영일중학교를 대상으로 한 학교 대테러 훈련 등 전시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한 실제 훈련을 한다.

청사 방문객과 직원들이 비상사태 발생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보 퀴즈, 비상대피 시 기본휴대품 체험, 민방위 장비 전시 등 다양한 안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과 군 태권도 시범훈련도 시행한다.

아울러 전쟁과 교육을 주제로 안보 강의도 실시한다. 전쟁 중에도 멈추지 않고 이뤄지는 우크라이나의 학생 교육을 소개해 전 직원에게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미용 운영지원과장은 "경기도는 북한과 접경지역인 만큼 언제든지 비상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국민과 교육 가족의 안전을 가장 중요시하는 교육기관이라는 사명감으로 을지연습에 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