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새만금 이차전지 오염폐수 해양방류, 환경부 기준 명확히 만들어야”

기사승인 2024. 08. 1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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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 서은식·윤신애 의원 관련부서 간담서 밝혀
8월 16일 간담회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 서은식·윤신애 의원이 16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새만금 이차전지 오염폐수 해양방류 관련해 집행부와 간담회를 가졌다./군산시의회
전북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 서은식·윤신애 의원이 16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새만금 이차전지 오염폐수 해양방류 관련해 집행부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4일 새만금개발청 앞에서 군산·부안·고창 어민 1000여 명의 '새만금 이차전지 폐수 해양방류 반대집회'에 따른 것으로 산업혁신과·어업진흥과·새만금에너지과·환경정책과·하수과 등 집행부 공무원이 참여했다.

서은식 의원은 "포항의 이차전지 폐수 무단방류 사례만 봐도 폐수로 인해 바다 생태계가 크게 위협을 받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차전지 폐수는 염농도가 높은 데다 이차전지 폐수 염도와 바닷물 염도도 다르고, 기준이 되는 53개 항목 외에 나머지 물질에서 생태독성물질이 나오는 데 이를 그냥 방류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 의원은 "군산이 수산도시로서의 명성과 어민의 생존권,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환경부에서는 기준을 명확히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신애 의원도 "'군산새만금 이차전지산업 발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발의를 한 이유가 바로 기업뿐 아니라 어민의 생존을 위해서인데, 집행부에서는 발전위원회 구성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새만금 이차전지산업 발전위원회도 빠른 시일 내에 구성해주고, 특히 새만금 이차전지 오염폐수 해양방류 문제에 대해 각 부서에서도 심도 있게 협업을 해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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