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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10주째 상승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10주째 상승

기사승인 2024. 08. 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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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0주째 올랐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모두 0.01%씩 올랐다. 신도시·경기·인천도 6주 이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각각 0.01%씩 올랐다.

서울은 강남권에서 시작됐던 상승세가 비강남까지 확산하고 있다. △은평(0.05%) △관악(0.05%) △광진(0.04%) △양천(0.03%) △동작(0.03%) △송파(0.02%) △성동(0.02%) △구로(0.02%)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동탄(0.08%) △광교(0.02%) △분당(0.01%) 등이 상승했고 지역 내 교통(GTX)과 개발호재(반도체)가 있는 동탄신도시에서의 오름폭이 상당했다. 경기·인천은 △수원(0.08%) △화성(0.07%) △의정부(0.06%) △안산(0.02%) △인천(0.02%) 등에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세시장은 1년 이상 장기간 오름세다. 휴가철과 폭염 등의 이슈에도 불구하고 서울이 직전 주(0.01%) 대비 상승폭을 키우며 0.02% 올랐다.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은 0.01% 상승했다.

△양천(0.09%) △은평(0.06%) △노원(0.06%) △관악(0.06%) 등에서의 상승흐름이 두드러졌다. 학군지 등 선호 입지에서의 가격 상승세가 강화되자 주변지역도 흐름이 동조되는 분위기다. 신도시 개별지역은 △동탄(0.11%) △광교(0.03%) 등이 오름세를 이끌었고, 경기·인천은 △안산(0.03%) △인천(0.03%) △화성(0.02%) △구리(0.02%) 등에서 상승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서울 부동산 정보광장 기준)이 7720건으로 6월을 이미 뛰어넘었고, 8월말까지 15일 정도의 신고기간이 남은 점을 고려하면 8000건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은 거래 상승세가 수도권 주요지역으로 빠르게 확산, 그동안 시장에 쌓였던 급매물들이 거래량 움직임과 연동되며 빠르게 소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2020~2021년 기록했던 과거 고점 가격 수준에 대한 회복세가 하반기 내내 수도권에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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