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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원전 전 분야 국제표준인증 획득…“유럽 진출 정조준”

현대건설, 원전 전 분야 국제표준인증 획득…“유럽 진출 정조준”

기사승인 2024. 08. 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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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품질경영 국제공인 'ISO 19443' 취득
"이번 인증으로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입지 더욱 다져"
현대건설
최영 현대건설 뉴에너지 사업부장(오른쪽)이 지난 14일 독일의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이 슈드' 한국사무소에 열린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 ISO 19443 인증서 수여식에서 서정욱 티유브이 슈드 코리아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원자력 발전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안전·품질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일의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이 슈드(TUV SUD)' 한국사무소로부터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 ISO 19443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ISO 19443 인증은 원자력 공급망의 안전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해 고안된 원자력 품질관리 국제표준으로,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에 기반해 원자력 안전 분야에 특화된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원자력 안전에 중요한 제품 혹은 서비스(ITNS), 원자력 발전소의 고장으로 인해 사람이나 환경이 과도한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는 제품·서비스·품목 혹은 활동 분야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원전사업 분야의 체계적인 품질보증 및 이행 시스템과 우수한 실무 적용수준을 바탕으로 독일의 대표 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이 슈드를 통해 ISO 19443 인증을 취득했다는 게 현대건설 측 설명이다.

특히 원전 건설뿐 아니라 △설계 및 프로젝트 관리 △현장 서비스(설치·조립 및 유지관리) △시운전 △해체 및 폐로 등 원전 생애주기 전 분야에 해당하는 인증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부연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형 원전은 물론 소형 모듈원전(SMR), 원전 해체, 사용 후 핵연료처리, 원자력 발전을 활용한 수소 생산까지 원전산업 모든 분야에 걸친 핵심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원전의 안전 및 품질관리 우수성을 증명한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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