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예술가 꿈 대구서 실현해요...‘대구청년가요제’ 참가자 모집

기사승인 2024. 08. 1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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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연 청년가요제, 한류 선도 신예발굴
19일~9월6일 가요제 예선 참가자 모집
[붙임1] 청년가요제 포스터
대구청년가요제 홍보 웹포스터./대구시
대구에서 전국 가요제가 처음으로 개최된다. 제2의 김광석, 이찬원, 정미애를 꿈꾸는 청년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대구시는 대구청년가요제를 개최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예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청년가요제는 청년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해 청년 신예를 발굴하고 수준 높은 청년문화도시 대구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취지다. 전국 경연 가요제를 개최하기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이번이 처음이다.

참가자격은 음반·음원을 발매한 경험이 없는 전국의 15세에서 39세의 개인 또는 팀으로 자신만의 음악적 개성과 재능을 표현할 수 있는 곡을 준비해 1차, 2차 예선을 통과 후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1차 예선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다음달 6일까지 동영상을 포스터의 QR코드나 지정된 주소로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영상을 통해 기량을 평가하여 24팀을 선발한다. 2차 예선은 대면 심사로 지역 내 꿈꾸는씨어터에서 심사위원들이 참가팀의 라이브 실력을 평가해 12팀을 선발한다.

최종 본선무대는 10월 13일 동성로28아트스퀘어 메인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본선무대에는 가수 플라워의 축하무대도 준비돼 있다.

가요제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대구청년주간과 연계해 진행된다. 가수 비와이와 청년예술가 공연, 부스 체험, 전국청년교류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함께 펼쳐 참여 열기를 더할 계획이다.

심사위원은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작곡가, 음악 교수 등 6명으로 구성되며 심사 방법은 가창력, 독창성, 관객 호응도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7팀을 선발한다.

시상금은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4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과 인기상 각 2팀 50만원씩이다.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외에 작곡가가 직접 맞춤 곡을 제작해 음원으로 발표할 기회가 주어져 신예로 데뷔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

박윤희 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청년가요제가 지역은 물론 전국 청년들에게 대중예술가의 꿈을 키우고 실현하는 등용문이 되도록 하겠다"며 "시민들도 수준 높은 무대를 향유하고 응원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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