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돌봄 공백 해소 박차…거점형 통합 돌봄 센터 조성

기사승인 2024. 08. 1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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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 형 통합 돌봄 센터내년 3월 준공박차
4 [사진] 영천시, ‘거점형 통합돌봄센터’ 조성에 박차
거점형 통합 돌봄 센터(완산동 어울림 플랫폼) 조감도/영천시
경북 영천시가 다양한 아동 돌봄 수요에 발맞춘 맞춤형 돌봄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영천시에 따르면 시는 거점형 통합 돌봄 센터 조성을 통한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완산동 일대의 어울림플랫폼 조성사업과 연계해 9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거점 형 통합 돌봄 센터' 신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통합 돌봄 센터는 △1층 주민운영카페, 전시 공간 △2층 다함께 돌봄센터, 장난감 도서관 △3층 영천시 가족센터, 공동육아 나눔 터 △4층 아픈 아이 긴급 돌봄 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다함께 돌봄 센터는 맞벌이가정 아동 등에게 방과 후 초등 돌봄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기존 중앙·동부(2곳)·금호에 이어 5호점을 개관한다. 공동육아 나눔 터는 부모들이 모여 직접 '품앗이' 형태로 자녀를 돌보는 돌봄 공동체 공간으로 지역의 육아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아픈 아이 긴급 돌봄 센터는 맞벌이 등으로 아이가 아플 때 시간을 내기 어려운 부모를 위해 병원 진료 동행이나 별도 돌봄 서비스를 하는 시설이다. 간호사, 돌봄 교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돌봄이 필요한 유아∼초등학생 연령대 아동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현재 서부동에 있는 가족센터가 자리를 옮기고 장난감 도서관 2호점까지 개관하면 '거점 형 통합 돌봄 센터'는 명실상부한 영천의 공공육아·돌봄 체계를 이끄는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시는 전망한다.

최기문 시장은 "거점형 통합 돌봄 센터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한 지역 내 돌봄 기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저출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아동 돌봄 수요에 발맞춘 맞춤형 돌봄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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