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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은 ‘하이엔드 아파트’ 천국

방배동은 ‘하이엔드 아파트’ 천국

기사승인 2024. 08. 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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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아크로·르엘·오티에르…
재개발·재건축 후 고급화 단지로
완공 땐 1만 가구 신축 아파트촌 형성 전망
디에이치방배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 투시도/현대건설
'원조 부촌'으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디에이치 방배'(방배5구역 재개발 아파트)를 필두로 '하이엔드' 아파트 공급이 잇따를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방배동 일대가 디에이치·아크로·르엘·오티에르 등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로 탈바꿈할 채비를 하고 있다. 하이엔드 브랜드는 건설사 내부에서 입지·단지 규모 등을 검토해 적용 여부를 결정한다. 마감재, 커뮤니티 시설, 설계 등을 고급화하면서 일반아파트보다 공사비가 더 투입되는 경우가 많다.

첫 선두주자인 디에이치 방배는 오는 26일 청약을 시작한다. 지하 4층~지상 33층, 29개 동, 3064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준공 이후 방배동 대장주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분양가는 3.3㎡당 6496만원이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4층 이상 기준 △59㎡ 16억1530만~17억2580만원 △84㎡ 20억6880만~22억4450만원 △101㎡ 24억5250만원 △114㎡ 26억9280만~27억6250만원 등이다. 인근 단지인 '방배 그랑자이' 전용 84㎡형이 지난달 28억원에 팔렸다.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이지만 실거주 의무가 없다. 최근 방배동 분양이 뜸하면서 분양가가 주변 시세 이상이라는 판단을 받아서다. 이에 따라 청약 경쟁이 굉장히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배삼익아파트는 '아크로 리츠카운티'라는 단지명으로 거듭난다. 오는 10월 공급 예정이다. 아크로는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다.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지하 5층~지상 27층, 8개 동 707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47가구다. 2027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방배14구역은 재건축을 통해 '방배 르엘'로 거듭난다. 르엘은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다. 방배 르엘은 지하 2층~지상 12층, 435가구 규모다.

방배신동아 재건축 단지에는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가 붙는다. 현재 철거를 앞두고 있다. 방배신동아 재건축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7개 동, 843가구로 조성된다.

방배동 내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하이엔드 브랜드를 포함해 1만 가구가 넘는 신축 아파트촌이 형설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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