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서 함평으로 2027년 말 이전 완료 목표
| 면담사진 | 0 | 이상익 함평군수(오른쪽 세번째)가 지난 14일 천안시청을 방문해 박상돈 시장(맞은편)과 정재택 종축이전개발범천안시민추진위원장을 만나 이주민 지원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함평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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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은 축산자원개발부가 천안에서 함평으로 이전함에 따라 최근 천안시청을 방문해 박상돈 천안시장과 정재택 종축장이전개발범천안시민추진위원장을 만나 이주민 지원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상익 군수는 이주 대상 주민들의 원활한 이주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주민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천안시와 국립축산과학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으로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이주민들의 심정을 깊이 공감한다"며 "이주민 지원방안과 더불어 함평군의 축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재택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국가산단 조성과 축산자원개발부의 기한 내 이전을 위해, 천안시, 농촌진흥청, 종축장이전추진위, 함평군 간의 4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사업은 천안에서 함평군 신광면 일대로 이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2027년 말 이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이주민 손실보상 및 생활안정대책 등이 협의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