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사격 메달리스트들 나주에서 총성 경쟁

기사승인 2024. 08. 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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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6일간 봉활기 전국사격대회
명사수 2600여명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사격
전남 나주에서 펼쳐진 '제4회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 경기 장면. /나주시
제33회 파리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대한민국 '사격' 열기가 전남 나주에서 이어진다.

나주시는 오는 20일부터 6일간 안창동에 위치한 전라남도종합사격장에서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봉황기 전국사격대회는 1971년 태릉국제종합사격장 개장을 기념해 시작된 대회로 국내 5대 메이저 사격대회 중 하나다.

대한사격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나주시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파리올림픽 이후 열리는 첫 사격 국가대표 선발전 경기로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비롯해 2600여명의 명사수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역사상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인 여자10m공기소총 반효진, 여자10m공기권총에서 올림픽 신기록으로 파리올림픽 여자 출전 선수 중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오예진, 여자25m권총 양지인 선수 등 금메달리스트가 이번 대회에 참가해 과녁을 겨눈다.

또 이번 올림픽 여자10m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이자 유튜브 영상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김예지, 혼성 공기소총10m 은메달을 차지한 금지현·박하준, 남자25m권총속사 은메달에 빛나는 조영재 선수 등도 뜨거운 총성 경쟁에 합류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내며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한 세계적인 사격 선수들을 축하하고 나주 방문을 환영한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위생·숙박 등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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