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배움과 쉼, 놀이가 공존하는 학교 공간 조성에 200억원 지원

기사승인 2024. 08. 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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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가족 주도적 참여 설계로 사용자중심 교육환경 조성
2023년 공간드림사업 30교 이어 2024년 59교 사업 확대 추진
2023년 공간드림사업 조성교 부평초
지난해 공간드림사업에서 부평초가 구축한 공간 전경 모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배움과 쉼·놀이가 공존하는 다양한 학교 공간 조성을 위한 '2024 공간드림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20일 교육청에 따르면 공간드림사업 학교수를 지난해 30개교에서 올해 59개교로 늘리기로 했다. 지원금도 작년 105억원에서 올해엔 200억원으로 증가한다.

'공간드림사업'은 초등학교·중학교·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사용자가 주도하는 참여 설계를 통해 학교 공간을 조성하기 위함이다.△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한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 △공간 구체화를 위한 설계 △학교 공간 조성을 위한 공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사업 첫해인 지난해 총 30교에 약 105억원을 지원, 경기교육가족의 의견을 담은 학교 공간을 조성했다.

일례로 고양 원당중학교는 노후화된 현관과 이용률이 낮아진 학교 구령대를 학생들을 위한 다목적 활동 공간으로 꾸몄다. 양주 상패초등학교는 학교 곳곳에 앉아서 쉴 수 있는 휴식 공간과 미끄럼틀 등이 있는 놀이공간을 함께 만들었다.

도교육청은 올해 공간드림사업을 확대해 총 59교에 약 2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연결통로를 활용한 학생 활동 공간 △현관에 조성하는 학생 어울림 터 △구령대를 개선한 학생 쉼터 △기존 도서관과 연계한 열린 북카페 구축 등 학생의 창의성 증진과 지역사회 교류에 중점을 둔다.

공유택 도교육청 학교공간조성과장은 "학교 공간의 사용자가 주도하는 참여 설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학교 공간을 구축하고 공간을 통한 미래교육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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