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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세계 43개국·2458명 외국인 유학생에 누적 장학금 100억원 기부

부영그룹, 세계 43개국·2458명 외국인 유학생에 누적 장학금 100억원 기부

기사승인 2024. 08. 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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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재단 설립 후 국내 대학 재학 유학생에 매년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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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부영그룹 회장)./부영그룹
부영그룹의 온정의 손길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까지 닿고 있다.

부영그룹은 20일 우정교육문화재단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3개국 외국인 유학생 99명에게 장학금 4억2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를 포함해 2008년 재단이 설립된 후 지금까지 15년간 부영그룹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누적 100억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외국인 유학생들은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43개국 출신으로 총 2548명 학생이 부영그룹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

이날 장학생으로 선발된 스리랑카 출신 산지와 푸쉬파쿠마라(중앙대학교 영화영상제작전공 박사과정)는 "한국 유학 생활을 하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힘든 순간들이 많았는데 우정교육문화재단의 든든한 지원 덕에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었다"며 "향후 고국으로 돌아가 한국에서 받은 사랑을 나누고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중근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은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홀로 지내야 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장학금을 통해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자 한다"며 "학업에 매진해 훗날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외에도 활발한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 100여곳이 넘는 초·중·고에 이 회장의 아호를 딴 기숙사 '우정(宇庭)학사'를 설립하고 기증했다. 캄보디아·라오스에는 버스 2000대도 전달했다. 아울러 △군부대 지원 △노인복지 향상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 등 다양한 분야에서 1조1000억원이 넘는 비용을 사회 전반에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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