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새 청사 내달 9일 첫삽…수의 계약으로 진행

기사승인 2024. 08. 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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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선정 후 5년간의 준비 기간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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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식 홍성군 행정복지국장이 20일 군청 행정홍보지원실에서 신청사 건립공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배승빈 기자
충남 홍성군의 새 청사가 5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다음 달 9일 첫 삽을 뜬다.

최주식 홍성군 행정복지국장은 20일 군청 행정홍보지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 2019년 옥암도시개발지구가 신청사 부지로 선정된 지 5년 만에 이루어지는 이번 기공식은 홍성군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번 기공식에는 지역민 500여 명울 초청해 군정 홍보영상 상영, 식전행사, 기념사, 축사, 시삽식 등이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사 건립은 2020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1년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와 충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 2022년 기본설계 완료 등의 과정을 거쳤다. 지난해 5차례의 공사입찰이 유찰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월 도원이엔씨 컨소시엄의 수의계약의향서 제출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지난 5월 컨소시엄에서 제출한 기술제안서가 충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를 통과하면서 지난달 우선시공분(토목)에 대한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말 실시설계가 완료되고 충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를 통과하면 홍성군과 컨소시엄의 가격협상을 거쳐 내년 본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현재 실시설계 중인 신청사는 홍성읍 옥암리 1228번지 일원에 연면적 2만4434㎡,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오는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신청사 건립으로 인한 주차 수요 증가에 대비해 700여 대의 주차공간 확보를 위한 추가 부지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최주식 행정복지국장은 "본공사가 진행되기까지 우여곡절을 거쳐 수의계약으로 진행하는 만큼 신청사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청사 건립과 홍주읍성 복원·정비를 통해 옥암도시개발지구 및 원도심 활성화가 동시에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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