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경북지역 수출 186억 9500만 달러

기사승인 2024. 08. 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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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로 화학공업제품이 FTA 특혜대상 수출과 활용률 가장 높아
포항상의 전경사진
포항상의 전경/포항상의
2024년 경북지역 상반기 수출액은 186억 9500만 달러 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업별로 화학공업제품이 FTA 특혜대상 수출과 활용률이 가장 높았다.

포항상공회의소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와 구미상공회의소경북FTA통상진흥센터가 관세청과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 자료를 활용해 '2024년 경북지역 상반기 수출 과 FTA 활용 현황'에 대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024년 상반기 경북지역 수출액은 186억 95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7.4% 감소했다. 경북은 전국 상반기 총 수출액 3348억 달러 중 5.6% 차지해 경기와 울산, 충남, 서울, 인천, 전남, 경남에 이어 8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상반기 경북지역 수출액은 201억 900만 달러이다.

2024년 상반기 경북지역의 주요 수출 품목은 85류인 '전기기기와 그 부분품'이 64억 48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34.5%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철강(72류), 기계(84류), 무기화합물(28류), 플라스틱과 제품(39류), 화학공업생산품(38류), 알루미늄과 기타 제품(76류) 순으로 수출이 이어졌다.

경북지역 내 상반기 기초자치단체의 수출액은 구미시가 90억 9200만 달러로 전체 경북 수출액 중 48.6%을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포항시 45억 700만 달러(24.1%), 영주시 9억 6600만 달러(5.2%), 경산 9억 4800만 달러(5.1%) 순으로 기록됐다..

2024년 상반기 경북지역의 간접수출액은 23억 9900만 달러로, 서울과 경기를 이어 전국에서 3위를 기록했다. 간접수출은 구매확인서와 내국신용장을 기반으로 수출기업에 원·부자재 공급 등을 통해 수출에 기여한 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수치다.

경북 내 기초자치단체의 간접수출액은 포항시가 14억 6500만 달러로 전체 경북의 간접수출액의 61%를 차지했다. 이를 이어 이어 경주시가 3억 8200만 달러(16%), 구미시가 1억 7500만 달러(7.3%), 영천시가 1억 달러(4.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4년 1/4분기 경북도의 FTA 수출 활용률은 90.2%로, 전국 평균인 85.1%보다 높았다. 이 기간 동안 특혜대상 수출액은 29억 2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FTA 적용 수출액은 26억 36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또 산업별 활용 현황을 살펴보면 FTA 특혜대상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산업은 화학공업제품으로, 10억 6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활용률도 95.2%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기계류(6억 6700만 달러), 철강금속제품(5억 4900만 달러), 전자전기제품(2억 700만 달러) 순으로 수출이 이뤄졌으며, FTA 활용률에서는 화학공업제품의 뒤를 이어 섬유 류가 92.9% 기계류는 90.1%, 전자전기제품 89.8% 순으로 기록했다.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 전신영 팀장은 "경북지역은 간접수출액이나 화학공업제품과 같은 FTA 특혜대상 수출과 활용률이 높다"며 "센터에서는 간접수출액이나 FTA 특혜대상 수출 활용뿐만이 아니라 하락세를 보이는 경북지역 수출액도 상승 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여러 수출지원기관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해 경북지역의 수출 활성화와 FTA 활용률 제고를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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