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적산·만월산 터널’ 출·퇴근 무료 통행 21% 증가…한 달간 25만대 혜택

기사승인 2024. 08. 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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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적산 터널 전경/인천시
인천 원적산 터널과 만월산 터널의 무료 통행으로 평일 출·퇴근 시간대 통행량은 크게 증가한 반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 달 17일 원적산 터널 및 만월산 터널 평일 출·퇴근 시간대 무료 통행이 시행된 이후 한 달간 통행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분석 결과 원적산 터널(서구 석남동~부평구 산곡동)은 10만7284대로 지난해 대비 30% 증가했으며, 만월산 터널(남동구 간석동~부평구 부평동)은 14만1136대로 1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 무료 통행이 시행된 한 달간 두 터널을 이용한 차량 약 25만대가 1억9000만원의 통행료 감면 혜택을 받았다. 연간 약 300만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원적산 터널과 만월산 터널의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 800원, 대형 1100원이다.

평일 오전 7~9시, 오후 6~8시 출퇴근 시간대에는 모든 차량이 요금소를 무정차로 통과해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이용 차량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등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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