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함라산 대대적 정비 명품 휴양공간 조성

기사승인 2024. 08. 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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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최북단 야생차 군락지, 임도, 치유의 숲 잇는 산책길 조성
명품 임도 노후 전망대 재단장…금강의 비경 조망하며 휴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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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함라산 일대 다양한 산림 자원에 대한 대대적 정비를 추진한다./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함라산 일대 다양한 산림 자원에 대한 대대적 정비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함라산은 62㏊ 규모의 국립 익산 치유의숲을 비롯해 웅포 곰돌이 유아숲체험원(1.6㏊), 산림문화체험관(2층, 연면적 477㎡), 최북단 녹차밭(4.1㏊), 치유숲길(2㎞), 명품임도(9.2㎞) 등 다양한 산림복지 시설을 갖춘 익산의 대표 산림 자원이다.

이 같은 산림자원을 활용해 시는 '치산녹화'에서 숲을 활용한 '산림복지 증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익산시도 이에 발맞춰 산림정책 전환에 나섰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한반도 최북단 야생차 군락지 △국립 익산 치유의숲 △산림문화체험관 △명품임도를 잇는 산책길과 전망대를 조성한다. 함라산의 주요 관광 자원을 연결해 더 많은 시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산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달 내로 산림문화체험관 주변에 있는 녹차밭에 데크길 210m와 전망대 2곳을 설치한다. 이어 다음 달까지 160m 길이의 산책로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임도 안쪽 녹차밭까지 산책로를 모두 연결하면 함라산 녹차밭 전체를 이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함라산 명품 임도의 노후 전망대 4개를 새로 단장해 '사색(4색)의 전망데크'로 탈바꿈한다. 훼손된 임도를 보수해 안전한 산행 환경을 조성하고, 아름다운 금강과 웅포의 비경을 조망하며 휴식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원향 바이오농정국장은 "정부 산림정책 변화에 발맞춰 익산시도 산림복지 중심의 정책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함라산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명품 휴양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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