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대응 계획 수립…감염취약시설 관리 강화

기사승인 2024. 08. 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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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의료대응체계 가동 중증환자 적시 치료 강화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관리 강화 고위험군 보호 총력
[붙임1] 코로나19 유행 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 1
코로나19 유행 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대구시
대구시가 추석 연휴까지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코로나19 대응계획을 수립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대구시 방역대책반을 중심으로 한 발생상황별 대응 총괄, 중증환자 적시 치료를 위한 의료대응체계 마련, 감염취약군 보호를 위한 감염취약시설 관리 강화, 대시민 자율방역수칙 준수와 코로나19 예방접종 홍보 등 대책을 세웠다.

보건복지국장을 반장으로 한 '대구시 방역대책반(6개팀)'을 구성해 환자 발생과 사망 감시를 통한 상황별 방역정책 마련·추진과 진료병원과 격리병상 관리, 감염병 정보 공유 등 감염취약군 보호와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주요 역할을 수행한다.

코로나19 의료대응체계 가동으로 상급종합병원의 중환자와 격리치료병상을 모니터링하고 진료협력병원을 통한 경증 환자의 적극적 전원 수용과 주말·야간·연장진료를 유도함으로써 상급종합병원에서 중증환자의 적시 치료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중증 입원환자 수 증가에 대비하여 단계별 음압격리병상을 확보하여 격리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의 수용에 차질이 없도록 의료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실시간 코로나19 치료제 수급관리를 강화하고, 지정된 처방·조제기관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치료제 처방기준을 준수토록 강조해 코로나19 치료제가 꼭 필요한 고위험군 환자에 활용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했다.

감염취약시설 관리를 강화해 10명 이상 집단발생 시 감염취약시설 전담팀 가동해 집중관리와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신속하게 관리해 지역사회 확산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대시민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교육청, 감염취약시설 등에 코로나19 대응 및 감염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지난 2022~2023년 발생추세를 고려하면 코로나19는 겨울철과 여름철 유행이 반복됐으며 올해 유행 양상도 유사한 수준"이라며 시는 환자 수가 유행 정점을 지나 안정적인 상황에 도달할 때까지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붙임2]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 홍보 포스터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 홍보 포스터./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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