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어르신 무더위 쉼터 ‘경로당’ 냉방비 추가지원

기사승인 2024. 08. 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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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온열질환 예방
아산시청 전경
아산시청 전경. /이신학 기자
폭염이 지속되면서 지역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피해 경로당 이용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충남 아산시가 경로당 냉방비를 추가 지원한다.

23일 아산시에 따르면 최근 15일 동안 지속되는 폭염으로 경로당의 냉방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약 2억 원의 예비비를 편성했다.

이번 냉방비 지원은 기존 냉방비 외 추가지원으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드리고 폭염 속 온열질환으로부터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내구연수가 지난 노후 냉방기기 교체 및 미보급된 경로당에 냉방기기를 추가 지원해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극심한 폭염으로 인해 어르신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경로당이 쉼터로 자리잡았다"며, "냉방비 추가지원을 통해 온열질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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