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전국 첫 마늘·양파 출하조절센터 준공

기사승인 2024. 08. 25. 09:2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10억 투입, 저온저장시설-선별장-관리동 갖춰
서산시, 전국 첫 마늘·양파 출하조절센터 준공
이완섭 서산시장(오른쪽 세번째)과 관계자들이 준공식에서 테이프 컷팅을 진행하고 있다 /서산시
충남 서산시는 지난 23일 부석면 대두리 일원에서 부석농협 채소류 출하조절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10억원이 투입된 채소류 출하조절센터는 저온저장시설, 선별장, 관리동 등으로 구성되며 색채선별기와 마늘탈피기 등 기계설비와 장비를 갖췄다.

출하조절센터는 마늘과 양파 품목으로 운영되는 것은 전국 최초이며, 정부의 마늘·양파 수급안정대책 시 정부 수매 비축 방출 사업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마늘 2000톤과 양파 4000톤을 취급할 수 있는 저온저장시설을 통해 해당 작물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출하를 지원하고, 소비자에게 해당 작물의 공급기지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저장·유통기간을 연장해 수확 시 홍수 출하를 방지함으로써 시장가격 안정에 기여하고, 마늘·양파 재배농가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하기 좋은 서산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석농협 채소류 출하조절센터 건립은 2022년 3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진행됐으며, 2만 5434㎡ 부지에 건축 연면적 5164㎡ 규모로 조성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