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가을학기 맞아 대대적인 학교급식 점검

기사승인 2024. 08. 25. 09:0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6~9월 13일 급식소·식재료 업체 대상
충남 가을학기 맞아 급식 위생 살핀다.
충남도청
충남도는 가을 개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학교 및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민·관 합동 점검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학교 및 집단급식소의 식중독 발생 인원은 342명으로, 전체 발생 인원 552명의 60%를 넘어 집단급식소 등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15개 시군, 교육(지원)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도내 집단급식소 174개소와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 87개소, 김치류 제조업소 10개소 등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비기한(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및 보관 관리 △조리 종사자 건강 진단 실시 여부 및 개인위생 관리 △급식시설 및 기구 세척·소독 관리 등이다.

특히 학교 급식 다빈도 제공 식품, 김치류, 조리 식품에 대해서는 수거 검사도 병행할 예정으로, 학생들이 섭취하는 음식 등 총 40건 이상을 수거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최근 병원성대장균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학교 급식 종사자 주의사항 관련 홍보물을 배포하고 식중독 예방 교육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헌희 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학교 급식 및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 등에 대한 안전 관리를 지속 강화해 학생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급식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