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행안부 ‘지역특성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

기사승인 2024. 08. 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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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둘 고택·노응규 생가 등 유휴 공공시설 활용 생활인구 유입·지역 활성화 기대
함양군청 전경
함양군청
경남 함양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올해 지역특성살리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역특성살리기 공모사업은 각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만의 매력과 자생력을 높여 지역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에서 69개 지자체가 신청해 함양군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 지역의 고유한 역사적 스토리를 가진 전통 한옥을 활용해 도시민 방문 유도와 체류를 위한 공간을 조성하는 '감성을 함양하는 한옥일주 프로젝트' 사업을 신청해 최종 선정돼 국비 4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국가문화유산 허삼둘 고택과 현충 시설인 노응규 생가의 고유 특성을 살리면서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하여 한옥체험 시설로 조성하고 지역의 주민 활동가들과 함께 다양한 로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추진은 올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한옥스테이 리모델링과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여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유휴 공공시설을 활용하여 함양만이 가진 고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지역 활력 회복의 기회로 만들겠다"라며 "이번 사업뿐 아니라 군정 운영에 있어 생활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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