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30도 넘는 무더위 계속…곳곳 가끔 ‘비’

서울 낮 최고온도 35도로 무더운 날씨를 보인 12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쿨링포그 아래에서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정재훈 기자

월요일인 26일 전국이 차차 흐려지는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겠다.

오전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강원 내륙과 산지·전남권·전북 동부·경상권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 5~40㎜다. 강원 내륙과 산지·제주도·전라권·대구·경북·울릉도·독도는 5~20㎜ 비가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 등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인천·경기 남부·충남·울산은 대기 정체로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