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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SOC사업 신속 추진”…국토부, 관계기관 협의회 개최

“새만금 SOC사업 신속 추진”…국토부, 관계기관 협의회 개최

기사승인 2024. 08. 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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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성 검토 중 제시된 19개 과제 신속 보완 목표
국토부사진
정부가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새만금 SOC사업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 이상일 공항정책관, 박준형 새만금개발청 개발전략국장 등 새만금 SOC사업 담당 중앙부처 담당자들이 다수 참여한다. 또 김광수 전북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 등 지자체 관계자들도 자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각 부처 사업 담당자들은 최근 '새만금 SOC사업 적정성 검토' 중 제시된 총 19개 사업별 개선과제의 후속조치를 논의한다. SOC사업의 신속한 추진방안을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다.

우선 새만금 국제공항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에서 인접 공항 실적을 기반으로 화물수요를 예측해 새만금 개발사업 특성이 미반영된 점에 대한 후속조치에 나선다.

정부는 지난 6월부터 추진 중인 실시설계에 △산업단지 조성계획 △입주기업 현황 △기업의 원자재·제품 운송수단 등을 고려할 방침이다. 항공화물 수요를 면밀히 검토한 후 적정한 수준의 화물터미널 규모 및 시기를 검토한다.

또 친환경 공항 건설 및 운영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법정보호종 보전 등 환경영향 최소화 방안을 충실히 마련한다.

공항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강구한다. △국내선 여객수요 창출 △신규 노선 취항을 통한 국제선 수요 창출 △기업관광 투자 유치 △공항 접근성 제고 등 항공수요 창출을 위해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새만금 인입철도와 신항만의 유기적인 역할을 강화에도 나선다. 새만금 인입철도 기본계획과 새만금 신항만건설 기본계획과의 연계성을 보완할 예정이다.

새만금 인입철도 노선 중 새만금 신항만 구간을 해양수산부에서 수립 중인 신항만건설 기본계획 반영을 추진한다. 현재 수립 중인 인입철도 기본계획도 신항만 건설·운영계획을 고려해 수립할 계획이다.

또 새만금 지역 활성화와 이용자 편의 제고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 연구용역을 통해 신설되는 철도역과 새만금지역 내 대중교통 간 연계교통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새만금 기본계획 및 광역기반시설설치계획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근거가 부족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에 관련사항을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군산시·전주시 등 인근도시 BRT노선계획 시 새만금 BRT 노선연계 및 확대방안을 검토한다.

이상주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은 "이번 새만금 SOC사업 적정성 검토를 통해 계획 당시 미비점을 점검할 수 있던 계기가 됐다"며 "개선과제가 발굴된 만큼 각 SOC 사업을 통한 기대효과가 더욱 제고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사업별로 발굴된 개선 과제를 착실히 반영해 새만금 SOC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SOC 주무부처로서 사업 관리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광수 전북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새만금을 비롯한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역 발전을 위해 도출된 개선 과제를 신속히 이행할 것"이라며 "새만금 SOC 사업의 목표 연도 내 완공을 위해 중앙부처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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