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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역 환승센터 개발사업’ 심의 통과…백화점·오피스텔 등 복합건물로 탈바꿈

서울 ‘수서역 환승센터 개발사업’ 심의 통과…백화점·오피스텔 등 복합건물로 탈바꿈

기사승인 2024. 08. 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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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사업' 조감도/서울시
서울 강남구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계획이 건축 심의를 통과하며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번 개발 사업을 통해 기존 환승센터는 백화점·업무시설·오피스텔·호텔 등이 어우러진 복합 환승센터로 탈바꿈된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14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 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4개 사업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 개발사업은 지하 8층·지상 26층, 9개 동 규모의 △백화점 △업무시설 △오피스텔(892실) △4성급 호텔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문화·집회시설 △환승센터를 건립하는 것이다.

이번 심의에서 건축위는 △SRT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지하철 △수서광주선 사이 통합된 환승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다수 노선의 집약으로 교통체계의 비약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숙박시설, 각종 판매시설을 배치해 역세권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건축위는 이번 심의에서 서초구 반포동과 방배동,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등 3곳 사업 심의도 의결했다. 이를 통해 총 1274가구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강동구 상일동 43번지 일대 '고덕강일 공공주택 3지구' 내 마지막 남은 '고덕강일 12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심의가 의결됐다. 사업은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 아파트 613가구 및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인근 서초구 방배14구역 재건축 사업도 심의를 통과했다. 재건축을 통해 이곳은 지하 5층~지상 15층, 11개 동, 총 492가구(공공주택 52가구 포함) 아파트로 변모한다.

건축위는 이 사업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건축물 높이 제한을 완화하고, 공원과 학교를 유기적으로 잇는 방식으로 보행로를 구상했다.

지하철 3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 교대역 인근 반포동 엠브이(MV)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도 심의를 통과하며 속도를 낸다. 이곳 리모델링 사업은 지하 5층~지상 21층, 1개 동, 공동주택 169가구를 짓는 내용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공공적 가치를 증대하는 건축물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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