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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편의성 높인다”…정부, ‘가덕도신공항 교통망’ 합동 TF 출범

“교통 편의성 높인다”…정부, ‘가덕도신공항 교통망’ 합동 TF 출범

기사승인 2024. 08. 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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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망 구축 위해 정부·지자체·공공기관 협업…28일 첫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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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덕도신공항 접근도로 모식도./국토교통부
정부가 오는 2029년 12월 개통될 부산 '가덕도신공항'의 교통망 확충 및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 전담팀을 꾸린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덕도신공항 접근교통망 전담팀'(TF)를 구성하고 이날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통망 TF에는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5년 후로 신공항 개항 일정이 다가옴에 따라 정부는 신공항 이용자들에게 최적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효율적인 교통 인프라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편의성 향상을 위해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번 TF를 구성했다.

TF를 통해 정부는 가덕도신공항 접근 및 연계교통망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부산·울산·경남 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TF는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또 가덕도신공항 인근 광역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이 참여한 TF 내 실무팀 회의도 수시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각 사업 시행자별로 추진하고 있는 도로 및 철도망 건설사업 추진현황 및 계획을 발표한다. 참석자 간 효율적인 사업추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현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총 사업비 6297억원을 투입해 가덕도신공항부터 부산시 송정동 구간을 연결하는 가덕도신공항 접근도로(왕복 4차로, 9.3km)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9년 완공이 목표다. 올해 10월 입찰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 건설사업을 진행한다. 이 도로는 4차로, 2.6km 구성이다. 사업비는 1298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에 있으며 연내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사업(4차로, 12.8km)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업비 1조2145억원을 들여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두 사업 모두 오는 2029년 개통이 목표다.

또 국가철도공단에서는 1조2748억원을 투입해 가덕도신공항부터 부산시 구랑동 구간에 접근철도를 오는 2031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TF는 향후 이 사업들의 조기완공 방안도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가덕도신공항 개항 후 지역 주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공항에 접근할 있도록 공항 인근 교통망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효율적 연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참여기관과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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