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APEC정상회의 국빈숙소 직접 챙긴다

기사승인 2024. 08. 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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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호텔 현장 답사 등 프레지덴셜 스위트 표준형 모델 개발 준비
월드클래스 수준 숙박시설 갖춰 역대 최고 APEC정상회의 개최할 것
이철우_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 아시아투데이 DB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위한 최고 수준의 숙박시설을 직접 챙기기 위해 28일 서울에 있는 롯데·신라 호텔을 답사했다.

현장 답사에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강인선 외교부 2차관, 현택수 경상북도 총괄건축가와 경주에 있는 숙박시설 관계자 10여 명이 동행했다.

경북도는 2025 APEC 정상회의에서 21개국 정상들이 머물 프레지덴셜 스위트(PRS : 국빈이 머무는 최고급 객실로 침실, 거실 겸 응접실, 회의 공간, 수행원 숙소를 갖춘 스위트룸)를 갖추기 위해 표준형 모델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케이터링, 룸서비스와 전문적인 종합 안내 컨시어지(호텔 투숙객에 대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 등 최고급 호텔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PRS 리모델링은 한국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내면서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게 경주다운 특성을 담아 전통과 현대가 어울리도록 단장할 계획이다.

또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호텔종사자들의 서비스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실사를 한 롯데호텔은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의 빈살만 왕세자가 방문해 이그제큐티브 타워 로열 스위트에 숙박했으며, 신라호텔은 세계적인 VIP가 방한하면 자주 찾는 호텔 중 한 곳으로 지미카터, 조지 H.W.부시 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주석이 머문 곳이다.

현재 경주에는 정상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 반경 3km 이내 숙박시설이 103개, 4463실이 있으며 10km 이내에는 1333개, 1만3265실이 있어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21개국 수행단을 수용하기 충분하지만 일부 노후로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이철우 도지사는 "PRS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3월까지 정상회의에 필요한 숙박시설을 완공하겠다"며 "월드클래스 수준의 숙박시설 제공으로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해 경주가 세계 문화와 경제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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