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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노후임대아파트 재정비 본격 시동

SH공사, 노후임대아파트 재정비 본격 시동

기사승인 2024. 08. 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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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하계5단지 노후임대 재정비 선도사업' 조감도./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시 내 노후임대 재정비 선도 사업지인 노원구 하계5단지, 상계마들단지의 재정비 사업을 본격화한다.

SH공사는 28일 하계5단지, 상계마들단지 입주민이 안정적으로 이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후임대 재정비 선도 사업 임시 이주 임대료 기준'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임대료 기준은 단지 입주민들이 임시 이주 주택에서 거주할 때도 기존 임대료 변동없이 지낼 수 있게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앞서 서울시는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라 노후임대 재정비 사업을 마련한 바 있다. 노후화된 임대단지를 철거 후 고밀 개발해 고품질 주거공간과 지역 사회간접자본(SOC)를 공급하는 것이다. SH공사는 현재 하계5단지, 상계마들단지를 선도 사업지구로 지정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준공 후 30년이 경과한 하계5단지, 상계마들단지는 그간 △공용·전용부 노후화 △승강기 미설치 △주민공동시설 부족 등으로 입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SH공사는 단지 재정비를 통해 입주민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재정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고밀·고층개발 △자재고급화 △지역SOC 확충 등 고품질 임대주택을 건설하고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노후임대 재정비 사업이라는 점에서 향후 노후 임대주택 재정비 사업의 선진 모델이 될 것으로 SH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마련한 임대료 기준을 통해 재정비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SH공사는 오는 29일 하계5단지, 30일 상계마들단지 주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공사는 △재정비 사업 개요 및 일정 △이주 대책과 지원방안 △건축개요 등을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노후임대 재정비 사업은 노후화된 시설 개선을 넘어 지역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세우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라며 "선도사업지인 하계5단지, 상계마들단지 재정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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